하지정맥류 원인과 증상, 예방, 관리법
다리는 우리 몸에서 심장에서 가장 먼 곳에 위치하며,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부위이다.
다리가 피로하고 부종이 나타난다면 하지정맥류일 가능성이 크다는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정맥류는 현대인의 생활습관과 밀접하게 연관된 질환으로,
다리 정맥의 판막 기능이 손상되면서 혈액이 역류하거나 정체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로 인해 정맥이 늘어나고, 팽창하여 다리의 통증, 부종, 불편감을 동반하게 된다.
하지정맥류란?
하지정맥류(Varicose Veins)는 다리의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고 혈관이 돌출되는 질환입니다.
정맥의 판막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혈액이 역류하고 정체되면서 발생합니다.
원인
✅ 정맥 판막 기능 저하 → 혈액이 원활하게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함
✅ 장시간 서 있는 자세 → 혈압이 증가해 정맥에 부담
✅ 유전적 요인 →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 증가
✅ 비만 → 체중이 증가하면 다리 정맥의 압력이 증가
✅ 호르몬 변화 → 임신, 폐경 등으로 혈관벽이 약해질 수 있음
주요 증상
다리 혈관이 부풀어 올라 울퉁불퉁해짐
다리가 무겁고 피로함 (특히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다리 저림, 통증, 가려움
야간에 다리에 쥐가 자주 남
붓기 및 피부 변색 (심하면 궤양 발생 가능)
하지정맥류 예방법
✔ 생활 습관 개선
-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자세 피하기 (30분마다 자세 변경)
-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휴식하기
- 꽉 끼는 옷, 하이힐 피하기 (혈액순환 방해)
- 정기적인 체중 관리 (비만은 혈관 부담 증가)
✔ 운동 및 마사지
- 하체 근력 운동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 종아리 스트레칭 & 마사지 (혈액 순환 촉진)
- 발끝 서기 운동 (종아리 근육 펌프 역할 강화)
✔ 식습관 개선
- 나트륨 줄이고, 칼륨이 많은 음식 섭취 (바나나, 고구마, 시금치 등)
- 혈관 건강에 좋은 음식 섭취 (등푸른 생선, 견과류, 올리브오일 등)
- 충분한 수분 섭취 (혈액 순환 원활하게 도움)
치료 방법
압박 스타킹 착용 → 혈액 순환 개선 및 증상 완화
주사 요법(경화 요법) → 혈관을 막아 정맥류를 줄이는 치료
레이저 치료 & 고주파 치료 → 정맥을 수축시켜 혈류를 정상화
정맥 절제술 → 심한 경우 병든 정맥을 수술로 제거

하지정맥류는 초기 관리가 중요하며, 생활 습관 개선과 꾸준한 운동으로 예방 가능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더서울연세심장혈관흉부외과의 황유화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아쉽게도 자연적으로 치유되기 어려우며, 시간이 지나도 자연스럽게 회복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임신을 제외한 다른 원인에 의해 손상된 정맥 판막은 저절로 원래의 기능을 회복할 수 없고,
자연치유를 기다리면 오히려 점차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상의 악화를 막고 불편감을 줄이기 위해서는 시술이나 주사치료 외에도
생활습관 개선과 보조적인 치료법을 시행할 수 있다”며,
“규칙적인 걷기 운동과 다리 근육 강화 운동은 정맥 순환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며,
의료용 압박 스타킹은 정맥 내 압력을 줄여 증상을 완화하는 데 크게 도움을 줄 수 있고,
하지정맥류의 발생의 예방적 효과가 크다”고 덧붙였다.
하지정맥류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초기 증상이 나타날 때 혈관질환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