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심과 이기심의 관계, 남을 구하는 길이 나를 구하는 길이다

어제 회사에서, 내가 원하지 않았는데 일을 도와주신 분이 계셨다.
고맙고 감사하긴 한다. 순간, 이분은 이타심이 많은 분이닌깐 나를 돕는건가,
그런데 내가 원하지 않았는데, 안도와줘도 된다고했는데 왜 도와주지하는 의문이 생겼다 ^^;; 박애주의자인가,,,
그런 생각이 들다가 갑자기
그리스인 조르바에서 나온 "자신을 구하는 유일한 길은 남을 구하려 애쓰는 것이다." 이 말이 생각났습니다.
생각이 깊어졌습니다.
내가 원하지 않는데 도와주려는 행위 즉, 나를 구하려는 행위는 이타심인가 이기심인가..
그러다 이타심과 이기심은 알겠는데 이건 양날의 검인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타심으로 한 행동이 누군가에겐 이기적인 행동이 될 수 있는건가,,
그래서 오늘은 이타심과 이기심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타심과 이기심의 관계
이타심과 이기심은 흔히 대립되는 개념 으로 여겨지지만, 실상은 서로 분리할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기심 없는 이타심은 존재할 수 없으며, 궁극적으로 이타적인 행동이 나에게도 이득이 될 수 있다.
이기심과 이타심의 정의
이기심 (Egoism)
- 자신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태도.
- 생존 본능과 관련이 깊으며, 자기 보호, 성공, 욕망 충족 등을 목표로 함.
- 흔히 부정적으로 보이지만, 긍정적인 이기심(Selfishness)이 존재할 수도 있음.
이타심 (Altruism)
- 타인의 행복과 이익을 고려하고 돕는 태도.
- 개인의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남을 돕는 경우도 있음.
- 인간 사회를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신뢰와 협력의 기반이 됨.
이기심과 이타심의 관계
완전한 이타심은 존재할까?
- 어떤 행동이 완전히 순수한 이타적 행위일까?
- 남을 돕는 행위 자체가 나의 만족감 을 높인다면, 이는 이기적인 행동이 될 수 있음.
- 예를 들어, 봉사활동을 하면서 뿌듯함을 느끼거나, 남을 돕고 감사를 받을 때 기쁨을 느끼는 것도 일종의 이기심이 포함된 것임.
→ 즉, 순수한 이타심이란 현실적으로 존재하기 어렵고, 이기심과 혼합된 형태로 나타난다.
건강한 이기심과 이타심의 균형
- "남을 돕는 것이 결국 나를 위한 길이다"라는 말처럼, 이타심이 결과적으로 나에게도 이득이 될 수 있다.
-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에서 신뢰를 얻으며,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은 결국 자신의 행복에도 기여한다.
- 그러나 자기 자신을 돌보지 않고 무조건적인 희생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건강한 이기심(Self-care)도 필요하며, 자기 자신을 지키면서 남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
이기심과 이타심의 장단점
이기심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자기 보호 본능을 통해 생존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음.
-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게 됨.
- 개인의 성장과 성공을 이루는 원동력이 됨.
단점
- 과도한 이기심은 타인과의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음.
- 이기적인 태도로 인해 신뢰를 잃고, 고립될 위험이 있음.
- 공동체가 유지되기 어려워질 수 있음.
이타심의 장점과 단점
장점
- 타인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어 신뢰와 존경을 얻을 수 있음.
- 사회적 협력과 조화를 이루는 데 필수적인 요소.
- 도덕적 만족감과 심리적 행복을 느낄 수 있음.
단점
- 지나친 이타심은 자기희생 으로 이어질 수 있음.
-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며 남을 돕다가 번아웃 에 빠질 위험이 있음.
- 상대방이 도움을 당연하게 여겨 오히려 악용할 수도 있음.
이기심과 이타심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
1) "자기 자신을 먼저 돌보는 것"이 이타적인 행동이 될 수 있다.
- 내가 건강하고 행복해야 타인을 제대로 도울 수 있음.
- 자기 돌봄(Self-care)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남을 돕는 것이 중요함.
2) 이타적 행동을 할 때, 나의 동기를 점검하기
- 남을 돕는 것이 정말 상대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내가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하는 것인지 생각해보기.
- 상대방이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데 억지로 돕는 것은 오히려 이기적일 수도 있음.
3) 상호적인 관계 형성하기
- 나만 일방적으로 베푸는 관계는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
-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건강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함.
4) "선택적 이타심"을 실천하기
-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 사람과 상황을 선택적으로 판단하는 것
- 무조건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선을 지키면서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함.
이타심과 이기심은 결국 연결되어 있다
- 완벽한 이타심은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이타적인 행동 속에는 어느 정도의 이기심이 포함되어 있다.
- 하지만 이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이기심과 이타심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의미 이다.
- 건강한 이기심을 바탕으로 이타심을 실천할 때, 자신도 행복하고 타인도 행복한 지속 가능한 관계 를 만들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기심과 이타심을 조화롭게 활용하는 것이다.
"나도 행복하고, 남도 행복한 방향" 을 찾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되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타인의 의사를 존중하면서도, 진정한 도움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태도 라고 생각한다.
남이 도움을 원하지 않는데도 도와주는 것은, 자칫하면 자기만족을 위한 이기적인 행동이 될 수도 있다.
진정한 배려는 상대가 원할 때, 상대가 필요로 하는 방식으로 도와주는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