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플라잉구스 스리라차 소스 구매 후기: 매콤함에 풍미를 더하다
평소 케첩이나 마요네즈 같은 기본적인 소스를 즐겨 사용하던 저에게 최근 인상 깊은 장면이 하나 있었습니다.
방송인 최화정님이 평소 외식할 때마다 본인 가방에서 스리라차 소스를 꺼내 음식을 찍어 먹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 장면이 꽤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그 작은 병 안에 특별한 매력이 있을 것 같다는 호기심에 저도 스리라차 소스를 한 번 구매해 보기로 마음먹었고,
결국 선택한 제품은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플라잉구스(Flying Goose) 스리라차 소스’**였습니다.
플라잉구스 스리라차 소스란?
플라잉구스 브랜드는 태국 현지에서도 매우 유명한 스리라차 소스 전문 브랜드로,
전 세계적으로도 널리 유통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스리라차 소스는 본래 태국 동부의 항구도시 ‘시라차(Si Racha)’에서 유래한 칠리소스로,
매콤하면서도 살짝 달큰한 맛, 그리고 은은한 마늘 향이 특징입니다.
플라잉구스 제품은 특히 매콤함과 감칠맛의 균형이 뛰어나며, 끝맛이 깔끔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실제 사용 후기
제가 처음 이 소스를 활용한 요리는 월남쌈과 샤브샤브였습니다.
보통은 피시소스나 땅콩소스를 곁들이곤 했는데, 그날은 스리라차 소스를 소량 넣어 소스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감칠맛과 매운맛이 잘 어우러져, 어른 입맛은 물론 아이들도 “맛있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마치 평범했던 음식에 ‘한 스푼의 반전’을 더한 느낌이랄까요.
특히 고기나 채소를 찍어 먹을 때 느껴지는 은은한 단맛과 톡 쏘는 칠리 향이 입맛을 돋워주었고,
양념장을 따로 만들지 않아도 간편하게 훌륭한 맛을 낼 수 있었습니다.
영양성분 및 원재료
플라잉구스 스리라차 소스는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재료로 만들어집니다:
- 고추(Chili)
- 설탕
- 소금
- 식초
- 마늘
- 보존료(소르빈산칼륨)
100g 기준 열량은 약 100kcal 내외이며, 설탕과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소량 사용을 권장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핫소스 대비 자극이 덜하고 풍미가 뛰어나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조리 및 활용 방법
스리라차 소스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월남쌈 소스
- 스리라차 소스 + 마요네즈 + 레몬즙 → 매콤한 크리미 소스 완성
- 샤브샤브 소스
- 스리라차 소스 + 간장 + 참기름 → 깔끔한 간장풍 칠리소스
- 볶음밥, 국수류 토핑
- 완성된 요리에 한두 방울 톡톡 떨어뜨리면 매운맛과 감칠맛 상승
- 핫도그, 감자튀김 디핑소스
- 케찹과 1:1 비율로 섞으면 색다른 소스로 재탄생
이처럼 소량만 사용해도 음식의 맛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어,
평소 식단에 색다른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 활용하기 좋습니다.
피자 위에 직접 뿌려 먹기
갓 구운 피자 위에 스리라차 소스를 지그재그 또는 동그라미 형태로 가볍게 뿌려 보세요.
- 추천 피자: 페퍼로니, 콤비네이션, 고르곤졸라, 베이컨 피자
- 효과: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 매콤함이 더해져 풍미가 한층 깊어집니다.
스리라차 + 마요네즈 디핑소스 만들기
스리라차 소스와 마요네즈를 1:1 비율로 섞으면 크리미하고 매콤한 디핑소스가 완성됩니다.
여기에 꿀 한 방울을 넣으면 달콤한 맛이 추가돼 어린이용 소스로도 잘 어울립니다.
- 추천 피자: 고르곤졸라, 치킨 피자, 감자 피자 등 소스가 잘 어울리는 종류
스리라차 랜치 소스 만들기
기성 랜치 드레싱에 스리라차 소스를 한 큰술 섞으면 매콤하고 진한 랜치 소스가 됩니다.
- 샐러드와 함께 피자를 곁들이거나, 크러스트 끝부분을 찍어 먹을 때 활용하기 좋습니다.
피자 도우에 미리 바르기
피자를 직접 만들거나 냉동피자를 구울 때, 도우에 토마토 소스를 바르기 전에 스리라차를 얇게 발라보세요.
- 구운 후 은은한 매운맛이 배어 나며, 별도의 소스를 뿌리지 않아도 매콤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꿀 스리라차 글레이즈 만들기
꿀 + 스리라차 + 약간의 간장을 섞어 팬에서 살짝 졸이면 달콤매콤한 글레이즈 소스가 완성됩니다.
- 구운 피자에 이 소스를 바르면 ‘단짠단매’ 맛이 더해져 아주 색다른 맛을 냅니다.
특히 치킨 토핑 피자나 고르곤졸라 피자와 잘 어울립니다.
추가 팁
- 조심할 점: 스리라차는 생각보다 맵기 때문에, 처음에는 소량만 사용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아이들과 함께 드실 때는 마요네즈나 꿀과 섞어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보관법: 개봉 후에는 실온보관 가능하지만, 여름철에는 냉장 보관이 안전합니다.
스리라차 소스의 역사
스리라차 소스는 1930년대 태국 시라차(Si Racha) 지방의 ‘Mrs. Thanom Chakkapak’이라는
여성이 처음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원래는 해산물 요리에 어울리는 핫소스로 개발되었지만,
이후 다양한 음식과 어울리는 범용 소스로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소스가 되었으며,
각국의 입맛에 맞게 다양한 버전으로 재해석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스리라차 소스는 단순한 핫소스가 아닌, 요리의 풍미를 높여주는 다재다능한 조미료입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꼭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처럼 평소 케찹이나 마요네즈에 익숙한 입맛에도 잘 어울리며,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식사에 색다른 매력을 더해줄 수 있습니다.
특히 플라잉구스 제품은 품질과 맛에서 만족도가 높아, 저처럼 코스트코에서 넉넉하게 구매해두셔도 후회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