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3월 21일 오후 3시 25분경,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의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산불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빠르게 확산되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 4명이 사망하였습니다.
대피 상황:
산불의 확산으로 인해 시천면 일대 15개 마을 주민 263명이 대피하였으며, 이들은 현재 한국선비문화연구원 등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진화 작업:
산림청은 산불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를 발령하고,
소방헬기 40대와 소방차 121대, 인력 1,591명을 투입하여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진화율은 65%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불길이 재확산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추가 대피령:
산불이 재확산됨에 따라 시천면 송하, 내공, 외공, 중태, 후평, 반천, 불계, 신천 등
8개 마을 주민과 등산객에게 추가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현재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산불 진화와 주민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재난안전문자 등을 통해 상황을 주시하고, 당국의 지시에 따라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최대 산불 사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산불 사건은 "2000년 동해안 산불"입니다.
2000년 동해안 산불 (강원도 고성·속초·강릉·동해·삼척 대형 산불)
- 발생 시기: 2000년 4월 7일 ~ 4월 15일 (9일간)
- 발생 지역: 강원도 고성, 속초, 강릉, 동해, 삼척 등 동해안 지역
- 피해 면적: 약 2만 3,794ha (약 서울시 면적의 40%)
- 피해 규모:
- 사망 2명, 부상 16명
- 가옥 478채 소실 (이재민 1,732명 발생)
- 낙산사 포함 주요 문화재 7점 소실
- 산림 피해액 1,093억 원
원인과 경과
- 2000년 4월 7일 고성군 토성면에서 산불 발생
- 강풍(초속 30m)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급속히 확산
- 고성에서 속초·강릉·동해·삼척까지 번지며 대형 산불로 발전
- 9일 동안 계속된 진화 작업 후 4월 15일에 완전 진화
2022년 울진·삼척 산불 (최대 면적 피해)
- 발생 시기: 2022년 3월 4일 ~ 3월 13일 (9일간)
- 발생 지역: 경북 울진, 강원 삼척
- 피해 면적: 약 2만 923ha
- 주요 피해:
- 건물 319동 소실, 이재민 648명
- 산림 피해 복구비 약 1조 원 추산
- 원인: 강풍 속에서 전봇대 개폐기 스파크로 인한 불씨 발생
이 사건은 2000년 동해안 산불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산불이며, 역대 최대 면적 피해를 기록한 산불로 남았습니다.
산불 대피 요령
산불은 빠르게 확산되므로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산불 발생 시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1. 산불 발생 전 (예방 및 대비)
- 비상용품 준비: 손전등, 배터리, 라디오, 응급약품, 마스크, 물, 간단한 식량, 신분증, 현금 등을 미리 챙긴다.
- 대피 경로 숙지: 대피소와 주요 도로, 산불 발생 시 이동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를 미리 파악한다.
- 주변 환경 점검: 건조한 날씨에는 산불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불씨가 남을 수 있는 행동
(논·밭두렁 태우기, 담배꽁초 투기 등)을 삼간다.
2. 산불 발생 시 행동 요령
1) 산불이 멀리서 발생했을 때
- 신속하게 대피소나 넓고 개방된 지역으로 이동한다.
- 바람의 방향을 확인하고 바람을 등지고 불이 번지지 않는 방향으로 이동한다.
- 연기를 마시지 않도록 젖은 수건이나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리고 낮은 자세를 유지한다.
- 119에 신고하고 공공방송이나 라디오를 통해 대피 지침을 확인한다.
2) 산불이 가까이 접근했을 때
- 불길이 빠르게 번질 경우, 불에 타지 않는 지역(도로, 논밭, 바위 지역)으로 신속히 대피한다.
- 물에 적신 옷을 입고 피부 노출을 최소화한다. 합성섬유보다는 면 소재 옷을 착용한다.
- 연기가 심할 경우, 최대한 낮은 자세로 이동한다.
- 불길을 피할 곳이 없으면 계곡이나 움푹 팬 땅에 엎드리고 얼굴을 가린다.
3) 집에서 대피할 때
-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과 창문을 닫아 불씨가 내부로 들어오지 않도록 한다.
- 차량을 이용할 경우, 연기가 심한 지역은 피하고 공조기를 ‘내부 순환 모드’로 설정한다.
- 대피할 시간이 부족하면, 불에 타지 않는 지역(도로, 공터, 하천)으로 이동한다.
3. 대피 후 주의 사항
- 안전한 장소에서 대기하며 관공서나 소방당국의 지시에 따른다.
- 산불이 완전히 진압될 때까지 절대 불길이 꺼진 지역에 접근하지 않는다.
- 귀가 전 전기·가스 시설을 점검하고 안전이 확인된 후 이동한다.
4.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
- 산불을 피해 산 위쪽으로 도망가지 않는다. 산 정상으로 갈수록 불이 빠르게 번질 위험이 크다.
- 나무가 많은 지역이나 건물 내부에 숨지 않는다. 불길이 쉽게 번질 수 있다.
- 승용차 안에 머물지 않는다. 차량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 연기가 심한 곳에서 빠르게 뛰거나 움직이지 않는다. 연기를 많이 마실 위험이 있다.
산불 발생 시 바람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고, 낮은 지역이나 불에 타지 않는 장소로 대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젖은 천으로 입과 코를 막고, 낮은 자세를 유지하며 공식 정보를 확인하면서 행동해야 합니다.
사전에 대피 경로와 대피소를 숙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비책입니다.
'일상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리오 캐릭터 _ 에버랜드&산리오 콜라보 튤립축제 (3/21~6/15) (16) | 2025.03.23 |
---|---|
삼립과 KBO의 만남 KBO빵!! 크보빵!! (3) | 2025.03.23 |
봄 맞이_겨울 패딩 집에서 세탁 관리하기_주의사항 (2) | 2025.03.22 |
남산타워 가드닝 체험 (3/22~) 가드닝라운지_반려화분 만들기 (6) | 2025.03.21 |
독서토론논술학원 초4, 초5 아이에게 필요할까 (강서구 우장산역) (3) | 2025.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