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달라진 대한민국 장마, 2025년 장마 시작은 언제일까? 장마철 건강관리법

onething-c 2025. 7. 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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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 우리나라의 날씨가 눈에 띄게 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6월 말에서 7월 중순까지 ‘장마철’이라는 개념이 뚜렷이 존재했지만,

최근에는 장마가 시작되었다는 체감도나 예측의 명확성이 점점 흐려지고 있습니다.

장맛비라기보다는 마치 동남아시아의 스콜처럼 비가 쏟아졌다가 멈추고,

다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등 기후 패턴이 불규칙해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올해 2025년에는 엘니뇨와 라니냐의 영향으로 인해 예년보다 늦은 시기에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25년 장마는 중부지방 기준으로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에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남부지방은 중순 무렵부터 본격적인 장마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예년과 달리 ‘한 번 시작되면 일정 기간 내내 비가 오는 전통적 장마’보다는,

며칠 비가 오다가 맑은 날이 끼고, 다시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식의 반복 양상이 예상됩니다.


🏥 장마철 건강관리 비법

장마철은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곰팡이,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고 체온 조절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1. 식중독 예방
    장마철에는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냉장보관을 철저히 하고,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바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식이나 덜 익힌 음식은 피하고 손 씻기를 자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2. 면역력 관리
    고온다습한 환경은 체력 소모를 가중시키므로, 제철 과일과 채소로 수분과 비타민을 보충하고, 규칙적인 수면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곰팡이와 진드기 예방
    이불, 베개, 커튼 등은 자주 세탁하고 건조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습기나 에어컨 제습 기능을 활용하여 실내 습도를 40~60% 사이로 유지해 주세요.
  4. 우울감 예방
    해가 잘 들지 않는 흐린 날씨가 지속되면 우울감이나 무기력감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도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명상,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정신적 리프레시가 필요합니다.

🧰 장마철 준비사항 체크리스트

장마철을 슬기롭게 보내기 위해서는 미리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배수로 점검: 베란다 배수구나 집 주변 배수로를 점검하고 낙엽이나 이물질은 미리 제거합니다.
  • 창문 방수 확인: 오래된 창호나 방충망 틈새로 빗물이 스며들 수 있으므로 실리콘 보강이나 방수 테이프 활용도 추천됩니다.
  • 제습기 가동 준비: 제습기를 사전에 점검하고, 물통이 넘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확인합니다.
  • 우산 및 우비 점검: 장마철에는 외출 시 우산뿐 아니라 발수 기능 좋은 우비나 방수신발도 유용합니다.
  • 정전 대비용 손전등 및 건전지 준비: 국지성 집중호우가 쏟아질 경우 단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대비용 손전등, 보조 배터리 등도 구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마무리하며

기후 위기의 영향으로 점점 불규칙해지는 장마철, 단순히 ‘비 오는 계절’로 인식하기보다는

건강과 생활의 변화를 고려하여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 나와 가족의 건강과 주거 환경을 꼼꼼히 점검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맞이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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