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아침, 제대로 된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날이 많습니다.
특히 아이들 등교 준비와 출근 준비를 동시에 하다 보면 아침밥은 자연스레 건너뛰기 십상이지요.
이럴 때 간편하면서도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식품으로 제가 자주 찾는 것이 바로 ‘나또’입니다.
나또란?
나또(納豆)는 삶은 콩을 **낫토균(Bacillus subtilis)**으로 발효시켜 만든 일본 전통 발효식품입니다.
끈적끈적한 실이 특징이며, 고소한 풍미와 특유의 발효 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꾸준히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냉장 보관이 가능하고 바로 먹을 수 있어 아침 대용식으로 제격입니다.
나또의 대표적인 효능
1. 장 건강 개선
나또에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장내 유익균을 늘리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변비 예방에도 효과가 좋아 저희 아이들도 꾸준히 먹고 있습니다.
2. 혈액 순환 개선
나또에는 **나토키나제(Nattokinase)**라는 효소가 들어 있어, 혈전을 녹이고 혈액 순환을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중장년층의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뼈 건강에 도움
비타민 K2가 풍부하여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고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도 권장되는 식품입니다.
4. 단백질 보충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채식 중이거나 육류 섭취가 어려운 날에도 양질의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간편하게 즐기는 나또 먹는 방법
저는 주로 풀무원의 '실의 힘' 나또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개별 포장되어 있어 위생적이며,
안에 들어 있는 간장과 겨자를 넣고 젓가락으로 충분히 저으면 고소한 풍미가 더해집니다.
간단한 조합 예시
나또 + 밥 + 김가루 + 계란 노른자 : 한 그릇 뚝딱, 든든한 아침 한끼
나또 + 아보카도 + 간장 약간 : 고소하고 부드러운 건강식
나또 + 김치 + 참기름 : 한식 입맛에도 잘 어울리는 조합
아이들은 밥 위에 비벼서 주면 거부감 없이 잘 먹습니다.
특히 실처럼 늘어나는 나또의 재미 때문에 더 흥미롭게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나또를 처음 접하는 분께 드리는 팁
향에 민감하신 분은 처음에는 김치나 양파, 청양고추 등과 섞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저어줄수록 실이 더 많이 생기며, 공기와 섞일수록 맛이 부드러워집니다.
밥 외에도 두부, 샐러드, 바게트 등에 올려 먹으면 색다른 식감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 간편하지만 건강한 아침을 원하신다면 나또를 추천드립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 가능하여 질리지 않고 꾸준히 먹을 수 있는 식품입니다.
특히 국내 제품 중에서는 풀무원의 실의 힘이 향과 질감 모두 무난하여 입문용으로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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