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터울 자녀도 함께 즐긴 바운스 슈퍼파크 의왕점 방문기 – 가족 모두가 만족한 하루
우리 집 아이들은 4살 터울입니다.
둘째에게 맞추면 첫째가 시시해하고,
첫째에게 맞추면 둘째는 아직 체력이나 신체 발달상 따라가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아,
가족 나들이 장소를 정할 때 늘 고민이 따릅니다.
그래서 주말마다 어디를 갈지 정할 때는 두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을 기준으로 삼게 됩니다.
그동안은 주로 **‘챔피언더블랙벨트’**를 이용해왔습니다.
강서구 근처에 지점이 여럿 있어 접근성이 좋고, 시설도 비교적 괜찮아 자주 찾았던 곳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워낙 자주 가다 보니 조금은 익숙해졌는지
새로운 놀이 공간을 찾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평소 눈여겨보았던 **‘바운스 슈퍼파크’**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준비물. 미끄럼방지 양말!!)
서울 강서구에서 출발하다 보니 바운스 슈퍼파크의 주요 지점인 하남, 의왕, 수원, 천안은 모두 차량으로
약 1시간 이내 거리였습니다.
이 중에서 **‘의왕점’**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내에 위치해 있어,
주차나 식사, 쇼핑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실제로 주말 오전에 출발해도 약 40분이면 도착해,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시설에 들어서자마자 깨끗하고 새것 같은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공간은 넓고 천장이 높아 개방감이 있었으며, 내부는 아이들이 충분히 뛰어놀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연령대별로 즐길 수 있는 놀이 콘텐츠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바운스존에서는 트램폴린 위에서 자유롭게 뛰며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었고,
집라인 구역은 아이들에게 스릴감을 주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어린 둘째도 무섭지 않게 도전할 수 있도록 난이도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범퍼카와 클라이밍 존 역시 아이들이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며 즐겼던 공간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터널, 미끄럼틀, 정글짐 등 두 아이 모두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날은 아이들이 놀이터에 들어가자마자 서로 뿔뿔이 흩어져 놀 정도로 집중했고,
약 2시간 동안 쉴 틈 없이 움직이며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바운스 슈퍼파크는 일정 연령 이상 아이라면 보호자의 동반 없이도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구조라,
부모는 아울렛에서 쇼핑을 하거나 식사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기에 더없이 좋았습니다.
점심 식사 역시 아울렛 내 다양한 식당 중 선택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외부 음식 반입은 제한되지만, 공간 내 음식점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었습니다.
놀이와 쇼핑, 식사까지 모두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구조라 가족 나들이 장소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4살 차이가 나는 우리 아이들이 동시에 만족했다는 점에서 이번 나들이는 큰 성공이었습니다.
첫째는 활동적인 놀이를 통해 에너지를 발산했고,
둘째는 새로운 공간과 도전 속에서 자신감을 키웠습니다.
부모로서도 아이들이 각각 따로 노는 것이 아닌 함께 놀며 웃고 협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다음에도 색다른 주말을 보내고 싶을 때, 또 바운스 슈퍼파크를 찾게 될 것 같습니다.
아직 방문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특히 두 자녀 이상을 둔 가족에게 적극 추천드리고 싶은 체험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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