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매일견과 속 습기제거제, 그냥 버리기 아깝다면?

onething-c 2025. 6.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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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간식으로 챙겨 먹는 매일견과 속에는 늘 작은 봉지 하나가 들어 있다.

바로 습기제거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습기제거제를 내용물을 다 먹고 난 뒤

무심코 쓰레기통에 버리곤 한다.

하지만 이 작은 봉지 속에는 ‘실리카겔(Silica Gel)’이라는 유용한 물질이 들어 있다.

이 실리카겔은 단순히 수분을 흡수하는 것을 넘어, 일상에서 매우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훌륭한 재료다.


실리카겔이란?

실리카겔은 다공성 구조의 이산화규소(SiO₂)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신의 무게 대비 약 30~40%에 해당하는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구멍들이 물분자를 끌어당기기 때문에 실내 공기 중 수분이나 냄새를 제거하는 데 탁월하다.


실리카겔을 재활용하는 방법

  1. 신발장, 옷장 속 탈취 및 제습제
    신발장이나 옷장은 환기가 잘 되지 않아 쉽게 곰팡이가 생기고 냄새가 배기 쉽다.
    이럴 때 실리카겔을 작은 망사 주머니에 모아 넣고 구석에 두면 습기를 흡수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2. 전자제품 보관 시 습기 방지
    오래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이나 카메라, 렌즈 등을 박스에 보관할 때
    실리카겔을 함께 넣어두면 습기로 인한 부식이나 고장을 방지할 수 있다.
  3. 서랍이나 문서 보관함 속 습기 관리
    종이 문서나 사진은 습기에 매우 민감하다. 문서 보관함 속에 실리카겔을 넣어두면 장기적으로 훼손을 막을 수 있다.
  4. 자동차 내부 냄새 제거
    자동차 실내가 눅눅하거나 습기가 차는 경우,
    작은 통에 실리카겔을 모아 컵홀더나 대시보드 위에 놓아두면 습기 제거에 도움이 된다.
  5. 식품 보관용 제습 보조제
    과자, 김, 다시마 등 습기에 약한 식재료를 보관할 때,
    밀폐용기에 실리카겔을 함께 넣어두면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단, 식품과 직접 닿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6. 휴대폰 침수 응급 조치
    실수로 휴대폰을 물에 빠뜨렸을 때, 물기를 닦아낸 후
    지퍼백 안에 실리카겔을 가득 담아 휴대폰을 넣고 밀봉하면,
    내부 수분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

실리카겔의 장점

  • 재사용 가능
    전자레인지에 약 1~2분 정도 돌려 수분을 날려주면 다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 무취·무해
    식품에 들어가는 실리카겔은 인체에 해롭지 않으며, 냄새도 없어 활용도가 높다.
    (단, 어린아이가 삼키지 않도록 주의는 필요하다.)
  • 보관이 용이
    작고 가벼워 어디에든 넣어두기 쉬우며, 활용 방법도 다양하다.

주의사항

  • 식품용 실리카겔은 보통 투명하거나 파란색 알갱이로 되어 있지만,
    산업용은 독성이 있는 경우가 있어 혼용해서는 안 된다.
  • 실리카겔은 재사용 전 반드시 습기를 제거해야 효과가 유지된다.
  • 어린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며, 절대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환경을 생각한 작은 실천

요즘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속에서 실리카겔을 재활용하는 습관은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이다.

매일 간식으로 먹는 견과류 속의 작은 습기제거제 하나도 그냥 버리기보다는

생활 곳곳에서 유용하게 활용해보자.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습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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