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서울시민의 일상에 활력을, ‘365 서울챌린지’ 본격 운영

onething-c 2025. 7. 9. 10:56
반응형

서울시는 2025년 7월부터 시민의 외로움을 예방하고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활동 유도형 프로그램, **‘365 서울챌린지’**를 전국 최초로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 스스로 소소한 실천을 통해 사회적 연결감을 느끼고,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서울시가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마련한 이 챌린지는 단순한 이벤트나 캠페인을 넘어,

시민의 일상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만드는 지속가능한 도시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외로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대인의 ‘외로움’은 신체적·정신적 건강과 직결되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가 급증하고, 대면 접촉이 줄어든 사회 분위기 속에서 서울시민 3명 중 1명이

“자신이 외롭다고 느낀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이에 서울시는 외로움을 사회적 차원에서 대응해야 할 문제로 보고,

선제적으로 행동에 나선 것이다.

‘365 서울챌린지’는 시민이 스스로 삶의 리듬을 회복하고,

일상에서의 활동성을 회복함으로써 고립과 우울을 줄이고 정서적 건강을 유지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365 서울챌린지’란?

‘365 서울챌린지’는 ‘1일 1활동’을 통해 하루하루 삶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로 구성되며,

매일 정해진 챌린지를 실천하고 이를 인증하는 방식으로 참여가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 하루에 한 명에게 안부 인사를 건네기
  • 동네 산책길 걸어보기
  • 동네 책방 방문하기
  • 친환경 식단 실천하기
  • 이웃과 짧은 대화 나누기 등

간단하지만 따뜻한 실천을 통해 자기 돌봄과 사회적 연결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챌린지 내용은 다양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문화, 건강, 환경, 공동체 등 총 10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365 서울챌린지’ 전용 온라인 플랫폼이 구축되었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능이 제공된다.

  •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챌린지 목록 확인
  • 인증 사진 또는 글 등록
  • 다른 시민의 챌린지 참여 내용 보기 및 공감 표시
  • 누적 참여 횟수에 따른 배지 지급 및 이벤트 참여

또한, 서울시 각 자치구, 복지관, 도서관, 청년지원센터 등 다양한 생활 거점 공간에서도

오프라인 챌린지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예를 들어 마을 작은도서관에서는 독서 챌린지를,

건강지원센터에서는 걷기 챌린지를 연계하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함께해서 외롭지 않다’, 사회적 연결의 시작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365 서울챌린지는 단순한 캠페인이 아니라

서울이라는 도시가 시민의 정서적 건강을 책임지는 새로운 방식의 정책”이라며 “작은 행동이 모여

사회적 연결을 회복하고, 외로움이 감소하는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노년층뿐 아니라 청년, 중장년, 1인 가구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며,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챌린지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향후 챌린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외로움 지수를 시각화하여 정책 자료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속 가능한 도시 행복 모델

서울시는 이번 ‘365 서울챌린지’를 단기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연중 운영되는 정책 모델로 지속시킬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의회와 시민단체,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한 자문기구를 통해 지속적 개선과 확장을 꾀하고 있으며,

시민 만족도 조사도 병행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한편, 시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SNS 인증 이벤트,

챌린지 우수 참여자 시상, 자치구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도 예정되어 있다.


마무리하며

도시에서의 삶은 편리하지만 때때로 고립감을 느끼게 한다.
서울시가 시작한 ‘365 서울챌린지’는 이러한 도심의 단절감을 줄이고,

시민 개개인이 서로 연결되도록 돕는 따뜻한 정책이다.
의미 있는 하루, 행복한 일상은 거창한 변화가 아닌 작고 사소한 실천에서 시작된다.
오늘 하루, 나부터 ‘하루 한 가지 챌린지’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