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건강

실내 수영장에서 수영 후 수영복 관리 방법_수영복 오래입기

onething-c 2025. 4. 2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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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화요일·목요일마다 새벽 수영을 3년째 하고 있습니다.

수영복은 물속에서 제 몸을 지지해 주는 중요한 장비인 동시에,

제게는 ‘두 번째 피부’와도 같습니다.

예쁜 수영복도 너무 많아서 수영복 고르는 것도 고민을 해야합니다.

여러 수영복을 번갈아 입어 보았으나 수영복 중 항상 손이 가는 수영복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새 탄력이 떨어지고 늘어난 것을 발견하고 나니,

‘수영복에도 사용 수명이 있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좋아하는 수영복을 최대한 오랫동안 입고 싶어, 올바른 관리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수영복의 사용 수명과 주기

수영복은 나일론, 폴리에스터, 스판덱스(엘라스테인) 등 여러 합성 섬유로 제작됩니다.
스판덱스는 신축성이 뛰어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탄력이 저하됩니다.
폴리에스터와 나일론은 염소 소독수, 자외선, 마찰에 강한 편이나

반복 세탁과 햇빛 노출로 색이 바래거나 섬유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매주 2회 이상 사용하는 수영복은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지나면 소재의 탄력과 색상이 눈에 띄게 변합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교체하며, 1년 사용을 권장합니다.


세탁 전 준비 단계

1. 수영장 출수 직후 즉시 헹구기
수영을 마친 뒤에는 가능한 한 빨리 수영복에 남은 염소 성분을 제거해야 합니다.

락스 냄새는 염소 성분이 섬유에 남아 있기 때문이므로,

수영장 샤워기 앞에서 찬물 또는 미온수로 빠르게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2. 바디워시 사용 자제
일반 바디워시는 강한 계면활성제를 함유하고 있어 탄력 섬유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수영복 전용 세제나 중성세제를 권장합니다.


올바른 세탁 방법

1. 수영복 전용 세제 또는 중성세제를 사용합니다.
수영복 전용 세제가 없다면, 울ㆍ실크 전용 중성세제를 적정량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2. 미온수에 5분 이내 담그기
너무 오래 담그면 섬유가 풀어질 수 있으므로, 2~3분 정도 가볍게 담갔다가 손으로 부드럽게 주물러 잔여물을 제거합니다.

3. 강한 마찰 금지
수영복 끈, 어깨끈 부분을 잡고 늘리거나 문지르는 행위는 섬유를 손상시키므로, 가볍게 눌러 헹구듯이 세탁합니다.

4. 바디워시 대신 헹굼 전용 세정제 사용
염소 제거에 효과적인 염소 중화제 또는 전용 클리너를 사용할 경우, 더 깔끔하게 세탁할 수 있습니다.


건조 및 보관 방법
1. 물기 제거 시 비틀지 않기
손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하되, 비틀어 짜는 동작은 절대 금지합니다. 비틀면 섬유가 변형되고 늘어납니다.

2. 그늘 건조
직사광선은 수영복의 색이 바래고 섬유를 약화시키므로,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평평하게 걸어 말립니다.

바람이 통하는 곳에 수평으로 넓게 펼쳐두면 더욱 좋습니다.

3. 접어 보관하기
건조 후에는 꼭 반듯하게 접어 보관합니다. 행거에 걸어둘 때는 어깨끈이 늘어지지 않도록 수영복 전용 집게나 통이 큰 옷걸이를 사용하세요.


클로린(염소) 냄새 제거 팁

베이킹소다 활용
미온수에 베이킹소다 1큰술을 녹여 5분 정도 담갔다가 헹구면 냄새가 중화됩니다.


식초 희석액
물 10ℓ당 식초 1컵 정도를 넣어 2~3분 담근 뒤 헹구면, 염소 성분 제거와 함께 냄새 제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용 탈취 스프레이
수영복 세탁 후 탈취용 스프레이를 가볍게 뿌려 건조하면, 더욱 상쾌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관리 팁 모음

관리 항목 내용
세탁 주기 매 수영 후 즉시 행굼
세제 선택 전용 세제 또는 중성 세제
물기 제거 손으로 누르듯 제거, 비틀지 않기, 마른 수건으로 물기 제거
건조 환경 그늘, 통풍 잘 되는 곳
보관 방법 반듯하게 접어 서랍 또는 전용 파우치 보관
냄새 제거 베이킹소다, 식초 희석액, 전용 탈취 스프레이 활용



결론

수영복도 ‘애착을 갖는 장비’인 만큼, 올바른 관리가 필요합니다.

세탁 세제와 헹굼 방법, 건조 방식만 바꿔도 탄력과 색상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6개월에서 1년 정도 주기로 새 제품으로 교체하되,

위에서 제시한 관리법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좋아하는 수영복을 더욱 오랫동안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 수영복을 입다보면 내 몸에 맞는 브랜드, 디자인, 수영복이 딱 있습니다. 

추가로 수영복을 고를때 과감하게 고르는 것도 제안드립니다.

평소 생활했을때 못입어보는 디자인과 색감을 수영할때는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나도 모르는 활력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수영장에서는 어느누구도 나의 수영복, 디자인, 나의 몸매에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수영에 집중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시선은 넣어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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