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 장소 : 서울 보라매공원 (서울특별시 동작구 여의대방로20길 33)
○ 주제 : Seoul, Green Soul (서울, 그린 소울)
○ 내용 : 작가정원, 동행정원 등 111개 정원 조성, 정원마켓, 문화프로그램, 학술행사 등
○ 공식 누리집 , 인스타그램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지난 5월 22일 보라매공원에서 개막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단 10일 만에 관람객 111만 명을 돌파하며 서울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행사는 단순한 정원 전시를 넘어 문화와 휴식,
지역경제가 어우러진 도심형 축제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오는 10월 20일까지 계속된다.
서울시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기획한 이번 박람회는
약 12만 평(40만㎡) 규모의 부지에 국내외 정원 작가, 학생, 시민, 기업, 지자체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한
총 111개의 정원을 선보이고 있다.
정원마다 개성 있는 주제와 디자인이 적용되어,
방문객들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을 산책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현장은 사진 촬영을 즐기는 시민들과 각종 체험 부스,
판매 부스를 이용하려는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으며, SNS와 블로그에는 관련 후기가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가든스탬프투어 – 정원도 보고, 할인 혜택도 받고
특히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은 ‘가든스탬프투어’ 할인 이벤트이다.
박람회장 내 7개 주요 정원을 관람하며 6개 이상 스탬프를 모은 뒤,
이를 인근 상점에 제시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동작구와 관악구 내
총 101개 상점이 참여 중이며, 향후 참여 업소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투어 코스는 정원마켓, 초청작가정원, 학생정원, 작가정원, 기업정원,
음악분수 인근의 지자체 정원, 시민정원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탬프 용지는 보라매공원 풍경놀이터 앞의 종합안내소 및 간이안내소에서 배부하고 있다.
단순히 정원을 관람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상권과의 연결고리를 마련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설계된 점이 인상 깊다.
박람회가 지역경제에 미친 긍정적 변화
실제로 박람회 개막 이후 인근 지역 상권의 활력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행사장 주변 상권의 신용카드 결제 금액이 약 20% 증가했으며,
특히 행사장 동문 인근 23%, 신길6동 24%, 신대방역 17% 등 고르게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박람회 기간 중 해당 지역의 하루 평균 생활인구는 약 8,152명으로,
직전 주 대비 무려 40% 증가했다. 5월 25일에는 하루 1만 명이 넘는 유동인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서울시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행사를 기획 초기부터 상권 연계 마케팅과 상생 프로그램을 함께 준비해왔다.
이는 서울시가 앞으로도 대형 행사를 지역 경제와 실질적으로 연계하겠다는 방침의 일환이기도 하다.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한 정원 축제
박람회장 내에서는 다양한 문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정원마켓’, ‘도농상생 서로장터’, ‘장애인 생산품을 소개하는 행복장터’, ‘사회적기업 플리마켓’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장터가 구성되어 있으며,
정원해설(도슨트) 프로그램은 한국어와 영어로 매일 진행되어 정원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또한 ‘정원 작은음악회’, ‘보라매 가든캠핑’, ‘가든웨딩’ 등 특별한 테마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 시 다양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포켓몬_메타몽 가든’ 팝업 전시는
오는 6월 22일까지 한정 운영된다. 자녀와 함께 방문한다면 꼭 들러보기를 권한다.
이 외에도 국제 학술행사로는 6월 12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 워크숍과 10월 17일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정원도시서울 국제심포지엄’ 등이
예정되어 있어 정원에 관심 있는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에게 풍성한 지식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단순한 정원 전시를 넘어, 문화 향유와 지역 경제 활성화,
시민의 여가 활동을 아우르는 통합형 도시 축제로서 그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다만 주말에는 관람객이 몰리는 만큼, 좀 더 여유로운 관람을 원한다면 평일 방문을 추천한다.
10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박람회는 일상 속 쉼과 영감을 찾는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정원 속에서 계절을 느끼고, 이웃과 함께하는 새로운 서울의 여름.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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